밥 외에 아침 식사 대용할 메뉴 추천

○ 빵, 샐러드 ○

빵도 탄수화물이 풍부해 잘만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커피 한잔에 달랑 토스트 한 조각만 먹으면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럴 땐, 
토스트에 우유, 계란, 야채, 과일 등을 같이 먹거나 이것저것 곁들인 
샌드위치에 우유를 마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빵 역시 식빵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게트를 먹든 머핀을 먹든 상관없지만 케이크나 생크림 빵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닭고기나 햄이 들어있는 샐러드를 준비해 두었다가 드레싱 후 곁들이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죽 ○

죽은 밑반찬 몇 개만으로도 아침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소화가 잘 되므로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나 숙취 후 또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상차림입니다.

최근에는 사무실이 밀접한 빌딩가에 죽 전문점이 속속 생기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합니다.

특히 전날 술 마신 후 속을 다스릴 때도 죽만큼 좋은 음식이 없습니다. 
흔히 얼큰하고 매운 음식들로 속풀이를 하지만 이것은 ‘이열치열’하는 식으로 위에 
아주 강한 자극을 줘 시원하게 느낄 뿐입니다. 
위가 말만 할 수 있다면 주인을 성토라도 하고싶을 것입니다.

○ 선식·생식 ○

불가에서 참선할 때 머리를 맑게 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먹었던 음식이 선식입니다. 
요즘에는 현미·찹쌀·보리·율무·검은콩·검은깨 등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빻은 후 상품화한 제품들이 나와 있어 더욱 간편해졌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현미 1/2과 보리, 조, 검은콩, 율무, 녹두, 기장, 
도토리가루 등을 섞어 가루내어 먹습니다. 콩은 살짝 볶아 사용합니다.

한끼에 큰 수저 두 술(70∼80g)을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부담스러우면 
생수나 우유에 타서 마십니다.

이때 야채나 과일도 같이 먹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