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우리는 건강을 우선시 하는 이른바 웰빙 문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용유에까지 웰빙 바람이 불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산화효과가 있는 올리브유가 우리 식탁을 차지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유는 여러 가지의 장점이 있는 반면 일반 식용유로 사용하기에 너무 향이 강해 이를 기피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최근 이런 올리브유의 단점을 보완하는 포도씨유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포도씨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올리브유와 유사한 효능을 가지면서도 향이 은은해 우리 입맛에 더 잘 맞기 때문입니다.

 

'식용유지'라 함은 유지를 함유한 식물 또는 동물로부터 얻은 원유를 제조․가공한 것으로 식용유는 크게 동물유와 식물유로 나뉘며, 상온에서 액체상태를 유지하는 제품은 유(油)로 불리며 상온에서 고체상태를 유지하는 제품은 지(肢)로 분리되며 대두유, 옥수수유, 채종유, 현미유, 참기름, 들기름, 홍화유, 해바라기유, 목화씨유, 올리브유, 채종유, 팜유, 야자유, 우지, 돈지, 정제가공유지, 쇼트닝, 마아가린류, 고추씨기름, 카포크유 등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식용유는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식용유 안에 포함된 포화지방 성분 등이 몸에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시중에 판매중인 다양한 포도씨유 제품들 > 

포도씨유는 포도씨를 압착해서 짜낸 식용 기름으로 가벼운 너트향이 나며 느끼한 맛이 덜하고 산패가 느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당 오일 함유율이 2~8%밖에 되지 않아 500kg의 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오일은 겨우 500㎖에 불과합니다.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올레인산(Oleic acid)이 16~20%,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63~73%이며 반면에 콜레스테롤은 0%입니다.

강한 향의 올리브유와는 달리 향이 은은해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살려주며 식용유로 많이 사용하는 콩기름보다 발열점이 높아(250℃) 잘 타지 않으며, 느끼함이 적어 튀김요리를 해도 쉽게 물리지 않고 샐러드오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포도씨유에는 특이하게 일반 식용유에는 없는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는데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 E에 비해 무려 50배나 되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매우 탁월합니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심장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포도씨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등 각종 혈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보습효과가 뛰어나 로션, 샤워 젤, 비누 등 다양한 미용 제품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활용하면 좋아요

 

▽ 샐러드 오일

 포도씨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너트향이 샐러드의 신선한 맛을 살려줍니다. 허브, 향신료 등을 입맛대로 참가한 다음 냉장 보관하여 언제든지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샐러드 오일이 됩니다.

 

▽ 튀김 요리

오징어나 새우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튀기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맛도 담백해져 튀김이 쉽게 물리지 않습니다.

 

 출처 : 식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