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과잉진단

갑상선암 수술과 관련해

과잉진료에 대한 양심선언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갑상선암 환자는 세계평균 10배 이며

유일하게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는 유일한 국가라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서홍관 박사 등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 소속 의사들이

의학적 효용성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암환자만 늘렸다며

일반인의 무분별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갑상선 전문의들이 반발하면서

갑상선암 조기진단과 치료를 놓고

의료계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갑상선암 조기진단과 치료가 논란이 되는 것은

다른 장기와 다른 갑상선의 특성 때문입니다.

 

갑상선암 발견률이 높은 이유

목뼈 앞쪽에 있는 갑상선은 작은 결절(딱딱한 혹)도

다른 장기보다 초음파 검사로 쉽게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 수술이 많은 이유

일단 결절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사망률이 낮은 갑상선암이라도 일단 암이라는 생각에

환자도 불안감 때문에 거부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갑상선암 수술을 늦춰

 통계상으로 보면 갑상선암의 95%는 진행속도가 느려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

정상세포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암 종류로

일본에서는 갑상선암 수술을 증상이 생길 때까지

수술을 늦춘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은 서두를 필요가 없어

갑상선암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과 달리

조기 발견으로 인한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서홍관 박사의 주장으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나

목에 결절이 만져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를 하는 것이나

치료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갑상선암 수술과 피해

조기 검진과 그로 인한 암환자 양산의 후유증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인데

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두려움,

암환자라는 피해의식 탓에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며

수술 부작용도 적지 않아

갑상선 호르몬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수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평생 호르몬제와 칼슘제를 먹어야 하며

갑상선암 수술 후 일시적이나 영구적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성대마비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삶의 의욕이 꺽이는 것도 문제

 

갑상선 전문의들의 반대 주장

천천히 진행되는 암이라고 해도

일부는 그냥 두면 치료가 어려운 성질의 암으로 바뀐다며

암을 찾아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흔한 암 환자가 갑상선암 환자입니다.

과잉진료인지 적절한 진료인지

국민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진료가 먼저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