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끔은 두통에 시달리지만 매일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전미두통재단에 따르면 미국인 4천5백만 명 이상이 만성 두통을 앓는다고 한다.

그중 2천8백만 명은 재발성 편두통을 안고 산다.

긴장성 두통이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 양쪽과 목 아래가 땅기거나 묵직하게 내리누르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반면 편두통은 보통 정도나 심한 욱신거림이 나타나고, 빛이나 다른 ‘감각 자극’에 예민해지며, 메스꺼움,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편두통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근심, 수면 과다나 부족, 굶주림, 나쁜 자세, 음식 거부 반응 등이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재발성 두통을 치료하기 전에 먼저 매일 일기를 적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여러 형태의 두통이 탈수 현상의 조짐일지 모르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소용이 없다면 근육 이완 운동을 권한다. 밤에 충분히 자고(수면 과다 역시 두통의 원인이 된다. 어떤 경우라도 수면 과다는 피하라), 두통이 온다고 느껴지면 어두운 방에서 휴식을 취하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두통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