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뇌의 질환

 
 우울증 극복 방법은 꼭 있습니다. 미리 알고 치료받으면 분명히 나아질 수 있는데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자살증가율 1위의 불명예. 우울증 극복 방법을 알아볼께요

 

우울증 바로 알기

1. 우울증은 질병입니다.

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뇌의 질환입니다.

2. 약물 복용을 병행해야.

생물학적으로 원인이 있는 만큼 중독성 없는 항우울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항불안제와 수면제는 의존성이나 습관성이 생길 수 있지만 항우울제는 절대 중독되지 않아 오래 복용해도 내성이나 금단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3. 치료시 인내심이 필요.

우울증은 증상이 완화되어도 일정 기간 유지치료가 필요합니다.

단시일에 치료가 힘들고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4. 가족의 협조가 절실.

가족들의 말이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가족의 비협조는 우울증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 우울증에 걸렸다면 사랑으로 감싸주고 정신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뇌에 존재하는 신경 물질

1. 도파민 – 쾌감에 관여

2. 노르아드레날린 – 불쾌감

3. 세로토닌 –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우울증은 세로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우울증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

1.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일어나서 신체적인 증상들을 동반하는 몸의 병인데도 불구하고 의지가 약해서 나타나는 마음의 병으로 잘 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2. 경쟁의식과 과다한 근로시간

빠른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의식은 휴식을 게으른 것으로 치부해 버렸고

과다한 근로시간으로 만성피로 및 치료의 시기를 놓치게 만듭니다. 

3. 내면가치 무관심

외면에 치중하는 문화는 내면의 가치를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와 외모 콤플렉스를 낳고 남과 비교하게 되면서 성형수술을 위해서는 비용을 쉽게 지불하지만, 상담치료는 소홀히 여깁니다.

4.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

투약 위주의 정신과 진료는 정신과에 가면 정신과 약 복용으로 중독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전문화되지 않은 상담소에서의 경험이 일반인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5.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불이익

정신과 진료를 하면 보험적용을 해야 하고, 사보험 가입 불리, 취업의 불이익과 편견이 두려워서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 유명인의 자살 보도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유명인의 자살 관련 보도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울증의 낮은 상담율 현황

자살하는 사람의 80%는 우울증 환자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우울증 발병률은 여성의 경우 평균 10~25%, 남성은 5~12%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취약한데요.

우울증 임상연구센터가 우울증 환자 1183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2명꼴(21.4%)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평균 2.1회, 최대 4.8회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자살 시도율 16.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우울증을 포함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상담과 치료를 받는 비율은 15%에 불과해 미국의 39%, 호주나 뉴질랜드의 30%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납니다.

 

우울증 극복 방법

1. 가급적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사람과 어울리기. 혼자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절망감에 빠진다면 더 우울해질 뿐만 아니라 자살 가능성도 커집니다.

2. 고민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주 상의해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많이 하기.

3. 세로토닌이 왕성히 분비되는 아침에 햇살을 받으며 자주 걷고 낮에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기.

햇빛을 쬐면 몸에 비타민D가 생성돼 뼈조직이 튼튼해지고 낮에 억제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밤에 왕성하게 분비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지속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5. 과도한 음주, 흡연을 자제하고 습관성 약물 복용과 낮잠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이 같은 생활습관에도 불구하고 의욕 저하와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빠른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