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안과에서 수술 후..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리니 다닐만 하네요

부산에서 어제처럼 추운날이 별로 없었는데... 정말 적응이 안되었어여

날씨도 풀리고 병원예약도 있고 얼마전 백내장 수술하신 아빠와 함께

서면안과 다녀왔는데 회복이 잘 되고 계신다고해서 맘이 편해지네요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니 하나둘씩 아프시다고 하셔서 효도한것도 없는데...

모시고 다니는거라도...

한사코 안가셔도 된다고 하시는데 눈동자가 뿌옇게 보이는

아빠를 볼 때마다 맘이 아팠거든요

이 포스팅 하면서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지인이 자기 부모님도 그랬다고 우연히 얘기듣고 저도 서두르게 됬어요

일찍 갈 수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눈이 중요하다보니 아무데서나 할 수 없고

지인이 소개해준 부산 서면성모안과를 일단 찾아 가봤는데...

상담 받고난뒤 수술하게 됐어요 

 

오늘은 몇주전 수술하고 회복기간에 재방문 했어요

백내장이 대부분이 나이들면서 생긴다고하니

그래도 그나마래도 위안을 받으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도하고 사진몇컷 찍어봤어요

우리는 부산 서면안과 남자 원장님한테 진료 받았는데

여자 원장님 두 분도 계시군요

각지 전문이 있지만 지금보니 다들 백내장은 모두 전문이군요 ㅎ

​ 

전에 처음 왔을때는 초초하게 기다렸는데

그래도 오늘은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기다리는데 사진도 다찍고... 

 

인상좋은 서면안과, 우리 담당 남자원장님...ㅋ

훈남은 아니시지만 말하시는 거는 굉장히 훈남이시더라구요

중요한 눈을 맞겨야하는데 정신적인 믿음도 중요하잖아요^^ 

 

부산서면안과 시설도 꽤 크고 잘 되어있어요

실력이 중요한데 규모도 실력이니...  

 

평상시는 포스팅할때 사진 각도 중요시하는데

오늘은 왠지 대강 찍게되네요 

 

큰 효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아빠 모시고 부산 서면까지 안과도 갔다오고,

작은 효도를 한것 같아요

아빠도 좋아하시는거보니 작은 효도가 쌓여서 큰 효도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