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행동장애에 걸릴 것을 우려해 설탕 섭취를 제한한다.
물론, 아이들이 과다하게 당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과잉행동장애나 정서장애는 당분과는 별 상관이 없다.

당분이 높은 음식들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소는 적어 비만과 소아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에너지를 높여 아이가 활기차 질 수는 있지만, 이는 행동장애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생일파티에서 아이가 정신을 잃은 듯 흥분하는 것은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 때문이지, 
달콤한 케이크의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다.

단 것을 많이 먹는 비만 아동에게서 과잉행동장애가 많이 관찰되는 것은, 아이에게 자제력을 
길러주지 않았기 때문일 수는 있다. 
욕구를 조절하고 타인과 양보해 어울리는 것을 익히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가지려는
아이들이 과잉행동장애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