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능금나무과에 속하는 낙염교목으로, 중앙 아시아의 고지대가 원산지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사과 품종은 크게 축, 욱, 델리셔스, 홍옥, 국광, 인도 등의 6가지였지만, 최근에는 품질이 우수한 부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기도 한답니다.

사과에 얽힌 많은 오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사과의 신맛 때문에 흔히들 산성인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사과는 엄연히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점. 의외로 새롭지 않나요?
 
사과차 효능
우선 사과차 효능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각종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자양 강장과 피로 회복 작용을 하는 사과는 뇌를 보호하고 유해물을 제거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효능을 발휘하는 사과차의 성분들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당분과 유기산, 그리고 팩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 성분은 우리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죠.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팩틴은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변비에 사과가 좋다는 말은 결국 이 팩틴이라흔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과차 다이어트라는 말이 나오는 것 또한 활발한 장운동에 의해 체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유 때문이라 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위한 부수적인 용도로는 사과차를 마시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되겠으나, 결코 살을 빼주는 역할을 맡고 있지는 않다는 점도 눈여겨 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과차 만들기
 
1. 재료 구성
사과 3개, 설탕 한컵, 물 한컵

2. 사과청 만들기
먼저 냄비에 설탕 한 컵과 물 한 컵을 넣고, 물의 양이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설탕 시럽을 만듭니다.
시럽을 만드는 동안, 사과 3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아 내고 껍질을 벗기는데, 일반적으로 사과를 8등분한 상태로 씨를 꺼내고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썰어둔 사과를 용기에 빡빡하게 눌러 담고, 함꼐 준비한 설탕 시럽을 부어 두면 사과청이 완성되지요.

3. 사과차 마시기
완성된 사과청을 냉장보관하다가, 음용시마다 사과청 두 작은 술을 찻잔에 담고 물을 끓여 찻잔에 부으면 사과차로 마실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사과청이 없거나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사과껍질 50g에 물 4컵 가량을 넣고 끓인 후 꿀을 타서 마셔도 일반 사과차와 거의 비슷하게 되므로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사과차 음용시 주의사항
영국에는 오전중의 과일은 금이요, 낮에서 오후 3시까지는 은이고, 3시에서 6시까지는 철이요, 6시 이후는 납이다. 라는 속담이 있죠.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과일은 심신을 상쾌하게 할 뿐 아니라 위의 활동을 촉진해서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지만, 잠자기 전의 과일은 위에 부담을 크게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과차 또한 기본적으로 과일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주무시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