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것과 함께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갖고 있는 분들이죠. 
 
계절성 알레르기는 대개 소아기에서 발현되는데 부모에게 알레르기가 있으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릴때 알레르기가 있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꽃가루, 곰팡이, 또는 먼지가 우리의 면역계를 자극하여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면서 생깁니다.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재채기, 콧물, 목의 칼칼한 느낌 그리고 눈물등을 유발합니다. 
 
이는 감기증상과 매우 비슷해서 혼동 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알레르기의 증상과 감기의 증상은 매우 비슷합니다. 
 
감기와 알레르기는 매우 비슷하지만 몇가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처음에는 맑다가 5일정도 지나면 연녹색이나 누런색을 변합니다. 그와 달리 알레르기는 발병 기간 내내 맑은 콧물이 나옵니다. 
 
또 감기를 앓는 경우 고열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는 이런 증상이 없다고 하네요. 
 
감기는 전염이 되는 질병이라 한가족이 걸리면 다른 가족이 같이 앓기도하지만, 알레르기는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감기와 알레르기 이 비슷한 두 질병에 공통점이 있다면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계절성 알레르기 발병이 걱정된다면 어릴때부터 꿀을 조금씩 먹이는 것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꿀에는 알레르기 증상인 재채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풍부해서, 이 꽃가루를 먼저 접하면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막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반드시 꽃가루가 들어있는 꿀을 사용해야하고, 다른 지역이 아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꿀이여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