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 얼굴 등 신체의 각 부분에 분포된 점을 가만히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그 모양과 크기가 각양각색입니다. 평평한 갈색반점이 있는가하면 돌출된 점, 희미한 점, 표면이 거칠고 털이 난 것 등 그 종류도 다양한데 점의 깊이도 그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나 미용을 위해 점빼기를 하시는 분들에게 깊이가 깊숙한 점은 두 어차례 시술을 더해야 하므로 여간 귀찮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처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치료하고 싶은 점이 있는가 하면, 꼭 치료해야하만 하는 점도 있습니다.
악성 흑생종이나 거대 선천성 색소성 모반 같이 피부암으로 발전하는 점은 조직검사를 통해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때론 보기에는 극히 작은 점이라 할지라도 암으로 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그 점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피부암으로 변하는 점 1.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색깔이 진해지고, 피가 나는 경우 2. 점이 파여서 괴양이 형성되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때 3. 큰점 주위로 작은 점들이 위성처럼 생겨날 때 |
위와 같이 점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거나 점 주변 피부 색깔이 변하거나 가렵고 아프면서 장기간 염증이 생겨 잘 낫지 않을 때에는 암을 의심해볼만 하며 반드시 가까운 피부과에 들러서 상담 후 조직검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흑색소의 증가, 혈앨이나 금속의 국소 침착, 약물 사용 등이 있는데요.
흑색소는 기저상피층의 흑색세포에서 생성되며 점막 내 흑색세포의 수와 피부의 흑색세포의 수는 같습니다.
이 색소가 점막 내에 있는 경우에는 활성이 감소하는데요
외상, 호르몬, 방사선 조사 등과 같은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흑색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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