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피부관리법은?

STEP 1 생리 전

Skin 여드름이 악화되는 시기

생리 시작 7일∼10일 전부터 황체 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이라는 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증가된 프로제스테론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분비의 증가를 부추긴다. 즉 피지선의 크기나 활동을 증가시켜 피지선의 피지 분비량이 많아진다. 그래서 생리 전에 여드름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또한 피부도 거칠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잦다. 이때는 체중도 다소 느는 경향이 있고 체온도 상승한다.

Care 자극과 유분이 적은 제품으로

한마디로 피부 상태는 최악. 그래서 피부는 무척 예민해져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이 시기에는 화장품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고 지성용 혹은 ‘오일 프리’ 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쓰도록 한다. 특히 트러블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클렌징이나 딥클렌징 제품을 고를 때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알갱이가 들어간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제제는 피부 자극이 많아 화농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고 폼 클렌저로 이중 세안을 한다.

STEP 2 생리중

Skin 진해지는 눈 밑 다크 서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배출된 난자는 죽고 난소에서는 더 이상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며 자궁 속 막이 허물어지면서 혈액과 함께 몸밖으로 배출된다. 생리중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도 차가워지고 수분과 영양분의 손실도 있다. 식욕도 없어지고 몸도 피곤해지며 생리통 등으로 기분도 나빠진다. 그리고 눈 밑에 검은 그늘이 생기거나 더 진해지는 것은 물론 얼굴색이 칙칙하고 푸석해 보인다.

Care 아이 케어는 필수, 아로마 요법은 선택

생리 중 가장 두드러진 증상 중 하나는 눈 밑 다크 서클. 혈액 순환이 안 좋은 만큼 가장 얇고 민감한 부위 중 하나인 눈 밑에 검은 그늘이 생기게 되므로 아이 전용 제품을 이용하여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는 필수적이다. 특히 청결에 신경 써야 할 시기이므로 샤워를 열심히 한다. 그러나 욕조 목욕은 안 된다. 아로마 성분이 함유된 오일 제품 등을 이용하여 릴랙싱 효과를 얻도록 한다.

STEP 3 생리 직후

Skin 물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

생리가 끝난 직후 일주일은 배란일 직전의 시기로 몸의 컨디션은 다른 어느 때보다 좋다. 피부는 이제 생리중의 푸석함에서 벗어나 촉촉해지고 피부색 또한 생기가 돈다. 생리 중에는 난포 호르몬은 거의 활동하지 않고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황체 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한데 이로 인해 피부 결이 나빠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생리가 끝나면 호르몬이 변화하므로 피부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Care 피부가 예뻐지는 철저한 보습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은 물론 다른 계절에도 이렇게 피부 상태가 가장 좋을 때 해주어야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바로 보습이다. 피부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10∼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을 때로 생리가 끝난 직후의 시기가 바로 그 이상적인 상태. 스킨과 로션 등의 기초 제품을 빠짐없이 바르는 것은 물론 보습 전용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또는 스팀 타월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STEP 4 배란 직전

Skin 점차 두꺼워지기 시작하는 각질층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우리 몸은 배란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배란을 시작하게 되면 난포 호르몬이 어느 정도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황체 호르몬의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양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부색 역시 칙칙해진다. 물론 생리중과 다르게 피부 트러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시기이다.

Care 클렌징과 화이트닝에 집중

각질층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특히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저의 선택은 자신의 화장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 가벼운 메이크업은 로션 타입을, 진한 메이크업일 때는 크림 타입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딥클렌징을 해주도록. 또한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지 않도록 화이트닝 제품도 병행해 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