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송혜교 처럼 촉촉한 피부로 만들 수 있을까?

대기가 차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고 실내 난방으로 수분은 더욱 증발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 각질이 많아지고 수분은 늘 부족한 상태. 땀이나 피지 등 노폐물을 지우는 데 치중했던 여름과는 세안법을 다르게 해야합니다.

수분 지키는 겨울 세안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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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성 클렌저로 수분을 공급한다 건강한 피부의 pH는 4.5~6.5. 우리의 피부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pH 균형이 깨지고 피부가 땅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워터나 젤, 로션 타입의 약산성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하고 오일 베이스의 클렌징 제품은 되도록 자제한다.오일 성분은 피부에 필요한 피지까지 없애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메이크업이라면 이중 세안은 안해도 된다. 피지 분비가 많고 대기 중 노폐물이 피부에 많이 달라붙는 여름에는 더러움을 제거하는 클렌징에 포인트를 준다.

하지만 공기 중 수분 함량이 60% 이하로 내려가는 겨울에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감소되어 피부가 메마르고 건조해지므로 피부 속 수분을 잡아줄 수 있는 세안에 주력해야 한다.

과도하게 세안을 하면 피부에 필요한 유수분이 제거되어 더 건조해지며 피부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피지를 생성하게 된다.

각질을 무조건 없애려 하지 말 것 각질에도 피부에 이로운 각질과 해로운 각질이 있다. 각질 제거를 자주 해도 각질이 자꾸만 일어난다면 피부에 이로운 각질을 벗겨내고 있는 것. 적정량의 각질은 피부 장벽의 역할을 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보습에 도움이 되므로 부족한 유분을 더해 각질을 잠재운다.

아침 vs 저녁, 달라지는 세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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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피붓결을 정리하는 가벼운 물 세안
자고 있는 동안에도 피부 세포는 활동한다.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 아침에도 부드러운 클렌저를 사용할 것을 권하지만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해도 충분하다. 쌀쌀하다고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의 수분은 물론 유분까지 과도하게 제거해 세안 후 크림을 발라도 촉촉함이 덜하다. 심하게 번들거린다면 세안 후 얼굴이 뽀드득해지지 않고 보드라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세안제를 골라 사용한다.

저녁, 더러움을 제거하는 이중 세안
하루 종일 피지와 땀으로 얼룩진 얼굴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이중 세안이 핵심. 저녁 세안 후에는 특히 수분 증발이 심해지므로 수분 함유량이 높은 클렌징제를 사용해 깨끗이 닦아낸다. 그다음 모공 속 더러움을 강하게 흡착할 수 있는 폼 클렌징이나 약산성 비누로 세안한다. 각질이 심한 경우 1주일에 1회 딥 클렌징을 하되 약건성 및 문제성 피부는 지나친 세안과 딥 클렌징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