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효능 진통제에서 암 예방까지

지금은 해열, 진통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70-80년대 각 가정집에는 비상용 해열, 진통제로

아스피린을 구비해 놓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해열은 물론 두통, 치통에도 진통제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그 당시 가정용 구급상자 안에는

빨간약, 반창고, 아스피린, 붕대, 핀셋 등이

셋트 처럼 놓여 있었는데요.

그 후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지만

지금도 아스피린 효능이 다각도로 연구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심혈관질환과 각 종 암 예방에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 탄생 과정

1890년 독일의 바이엘 제약사에 입사한 펠릭스 호프만 박사는

그의 부친이 겪던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복용 중이던 살리실산 나트륨의 약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밤을 새워가며 연구, 1897년 아스피린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그 후 아스피린은 정제 형태로 보급되면서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을 두통, 치통,

신체적 통증, 동통,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발열 등에 사용하도록 권유했고,

아스피린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인기 통증 완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스피린 효능 가정 상비용 통증 완화제에서

심장 질환 예방약으로의 재발견

일반적으로 신약이 개발되면 효능이 먼저 밝혀지는 게 순서이지만

아스피린은 독특하게도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효능이 뒤 늦게 밝혀지고 있는 약이 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심근경색 환자가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등

아스피린은 예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약의 부작용으로부터

새로운 적용을 찾아내 또 다른 병을 치료하는 사례를 남겨,

신약개발의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스피린 효능 암 예방에도 적용

1999년 중국, 스페인 등지에서는

아스피린을 심뇌혈관질환 2차 예방을 위한 약품으로 승인해

해열진통제에서 출발한 아스피린이

뇌졸증과 심근경색 치료제를 거쳐

치매와 암까지 예방하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을 만큼

아스피린 효능에 대해 널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