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위험한 저혈압 증상과 예방법

날씨가 무더운 여름,

해마다 여름철이면 저혈압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50대 이상 중, 장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던 사람들도

일시적 저혈압으로 건강에 위협 받을 수 있는

저혈압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볼께요.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하면서

두통, 현기증, 실신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혈압 진료 환자수 증가 현황

저혈압 환자수는

2008년 1만 2천 명에서

2012년 2만 1천 명으로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여성환자 증가 두드러져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 보다 10% 이상 높고

 특히 2,30대의 경우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4배에 이르는데

 여성 환자 증가 원인은 원래 남성보다 여성의 체액량이 적어

 땀이 나면 체액 손실로 인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월별 진료인원

 한여름에 해당하는 7,8월이 연간 평균보다 40% 이상 높습니다.

여름철 저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여름엔 기온 때문에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 같은 것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체액량(몸속에 있는 수분량)이 줄어드는 만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심장이 더 빠르게 뛰어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외부 환경에 몸이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50대 이후 중, 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일시적 저혈압 증상

 여름에 발생하는 저혈압은
땀이 많이 나서 갑작스러운 체액 손실로

 혈압이 낮게 떨어지는 일시적 저혈압을 말합니다.

 저혈압이 생기면 현기증이나 피로, 무기력감을 느끼고

 심하면 실신할 수도 있습니다.

 혈압이 떨어져 심장 위쪽에 있는 뇌로 가는 피가

 순간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현기증이나 두통이 생기며

 심할 경우 실신·시력장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혈압 증세 시 대처방법

 체내 수분이 줄면서 혈액량도 적어져 현기증이 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액 요법을 통해 체액을 보충해 줘야 하며

 규칙적인 식사 등 자기관리를 통해 저혈압을 예방해야 합니다.

 저혈압 증세가 있으면 적당한 운동과 수면을 취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탈수가 아닌

 심장·내분비 질환 등에 의한 저혈압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