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원인, 증상, 치료

안녕하세요~ 가족건강지킴이 건강이재산™ 입니다. 최근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의 가해 운전자가 ‘뇌전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생소한 질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뇌전증은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질환으로, 뇌의 구조적인 문제나 전기적, 대사적 이상으로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전증은 대뇌 피질의 전기적인 이상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사고나 외상, 뇌염, 뇌농양, 뇌종양, 뇌졸중 등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많은 경우 원인 없이도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특발성 간질’이라 합니다. 
 
 
◈ 뇌전증의 원인 
 
- 영아기: 출산 시의 두부 외상, 산소 부족에 의한 뇌 손상, 뇌염이나 수막염, 선천 기형, 주산기 뇌 손상, 선천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 질환  
 
- 유아기: 열성 경련, 출산 시 뇌 손상, 감염, 뇌염 및 뇌성마비  
 
- 학령기: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질환, 출산 시 뇌 손상, 외상, 감염  
 
- 청년기: 외상, 종양, 특발성 질환, 뇌졸중, 알코올 중독, 감염  
 
- 노년기: 뇌졸중, 뇌 외상, 종양 
 
 
◈ 뇌전증의 증상 
 
뇌전증의 증상은 일시적, 돌발적으로 발생하며 평상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원인이나 대뇌의 변화가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데요,, 반복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손을 툭툭 치는 가벼운 신체행위에서부터 전신적인 경련, 의식 소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의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 발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뇌전증으로 인한 경련시 일반적으로 눈동자가 위로 돌아가며 의식 불명이 오고 사지가 뻣뻣해지다가 심하게 뒤틀리며, 의식이 돌아올 때에는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신경과민과 졸음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환자가 잠이 들었다가 깨면 보통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뇌전증의 치료 
 
뇌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눌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인데요,, 80%의 환자는 항경련제로 조절이 가능한데, 이 중 30~40%는 2~5년간의 약물 치료 후 약을 끊어도 재발하지 않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80% 중 나머지 40~50%는 약을 끊으면 뇌전증이 재발하며 이런 경우 평생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환자의 약 20%는 기존 약물로 간질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데, 뇌혈관 기형 등 뇌 속의 기질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거나, 세밀한 검사를 통하여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부위를 알아낼 수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