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원인과 치료법

한국인은 음식을 짜고, 맵고, 급하게 먹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화불량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딱히 병명은 아니며 애매한 증상들의 집합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화불량 속에는 단순한 기능성 위장장애에서부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췌장염, 담석증, 심지어는 위암, 췌장암, 심장병 이 숨어 있을 수 있는데요 소화불량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 환자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화불량으로 치료받은 사람은

2009년 기준 약 56만 명으로 2005년 이 후 연평균 3.5%씩 증가했습니다.

 

소화불량이 문제가 되는 이유?

소화불량은 숙면을 방해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실제 수개월씩 만성 소화불량증에 시달린 환자들의 경우 삶의 질이 천식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수준으로 떨어진 사례가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 - 잘못된 식습관부터 잦은 진통제 복용까지 원인 다양

1. 과식

음식은 위에서 1~2시간 머무는데 과식을 하면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위 배출 시간’이 길어집니다.

2. 음주와 흡연

음주로 인한 알코올 섭취도 위 운동을 떨어뜨려 배출 시간을 2배로 늘립니다.

과음한 다음날 속이 더부룩한 이유입니다.

담배의 유해성분은 소화불량과 함께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산과 음식을 역류시킬 수 있습니다.

3. 짜거나 매운 음식 섭취

위가 위축되며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넘어갑니다.

4. 젊은층은 스트레스, 노인은 위 기능 감소(소화 효소 감소 등)

5.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

위산 분비를 늘려 속 쓰림을 일으킵니다.

6. 진통제 등의 복용

최근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등 위를 자극하는 약들의 처방이 늘어나면서 위장장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증상

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해지고 복통이 생기며 특별한 질병 없이 3개월 이상 조기포만감, 복부팽만감, 트림, 구토,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이 계속됩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그 정도도 개개인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개 증상을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소화불량증이 많은 이유

1.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고 회식문화를 즐기는 등 특유의 식습관과 스트레스

2.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소화불량증에 관심이 높은 데다 내시경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진단을 받는 환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이유입니다

 

소화불량 예방법

1. 음식을 천천히 10회 이상 꼭꼭 씹어 먹기

2. 3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갖고 약간 배고프게 먹기

3. 식전 가벼운 운동은 위장관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식후 가벼운 산책 또는 걷기

5. 식사를 적게 자주하기.

6. 식사할 때 올바른 자세로 앉아서 먹기. (되도록이면 소파에서 먹지 않기.)

7. 옷이나 벨트를 조금 느슨하게 하고 식사하기.

8. 너무 늦은 시간에 먹거나 허둥지둥 먹지 않기.

9. 맵고, 시고, 짠 음식 피하기.

10. 술, 카페인, 탄산음료 줄이기.

11. 뜨거운 음료는 살짝 식힌 후에 마시기.

12. 금연하기.

13. 안정 찾기. 스트레스는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음식과 운동

무·매실·생강·양파·쑥갓 등이 도움을 줍니다.

1.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 효소가 있고.

2. 매실은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3.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늘리고.

4. 생강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식후 신맛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면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사 30분 뒤 천천히 걷는 가벼운 운동은 소화를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