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뒷모습을 보며 살아라 
 
참된 기쁨은 사랑 가득한 영혼으로부터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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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는 영혼에 기대야 한다. 
 
꿈이 이뤄지지 않는가?
인생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가?
​마음이 늘 불안한가?  
 
그럴 때는 이 질문을 던져보라.
​나는 나를 텅 비웠는가? 
 
이 질문 속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 모든 걸 포기 하고 싶다는 생각, 도무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 될 대로 되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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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든 이 모든 걸 몽땅 비워라.
의지도 비워라.
텅빈 마음은 나의 영혼이다. 
 
영혼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답을 갖고 있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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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비한 눈길을 느끼는 순간 세상살이로 얼룩진 나의 모든 고통과 상처는 저절로 씻겨나간다. 
 
내가 찾는 답도 저절로 드러난다. 내가 맡은 배역을 감사히 받아들여 최고의 능력을 꽃 피우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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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따금 위안이 필요할 때는 나 자신의 뒷모습을 바라봐야 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텅 빈 마음으로. 
 
-김상운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