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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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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사람 ◀
흰 구름은 알까
그리운 그 사람은
그리워하는 내 마음을
노랑 나비 비행하는 간다리 길
마음 건네는 그사람
풀냄새 꽃냄새가 익어가는 고향
언덕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던 날
푸른꿈 키워가며 사는 마음
마음 한 쪽을 들려다 본다
봄바람 부는 출근길을 자전거 타고
앞바퀴 뒷바퀴 둘이 하나 되어
힘차게 출근을 하던 길
늦을까봐 걱정이 되면서도
자전거 펑크 나기를
괜히 기다려지는 마음은
왠일일까
아직도 이 나이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그사람을 못잊어하고 있나 봅니다
세월은 흘러만 가고
그대 그리운 마음은 가슴에
맴도는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 언덕에
그립다 보고 싶다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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