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민간요법은

참조어 : 지방간, 간경화

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서 장기 암 가운데서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간암은 처음부터 간에 생긴 것(원발성 간암)과 다른 장기에 생긴 것이 간에 옮겨가서 생긴 것(속발성 간암)이 있습니다.

40살 이상의 남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흔히 간경변증을 바탕으로 하여 생깁니다.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며 몸무게가 줄고 2차성 빈혈이 생기고, 수척해지는 등 암성 중독증상이 빨리 옵니다. 간은 커져 간부위의 압박감이 먼저 나타나고 나중에는 굳고 울퉁불퉁한 간이 만져집니다.

이때에 가서는 황달이 오고 배에 물(핏물)이 차며 다리가 붓습니다. 간암이 붕괴되면 열이 납니다. 다른 암보다 전이가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폐, 해당 소속 임파절에 전이됩니다.

<약물요법>

1) 운지버섯 - 추천

운지버섯 20g을 달여서 하루 3회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

해설: 운지버섯은 그 맛이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항암작용, 면역기능 항진작용과 함께 가래와 부종을 없애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만성 간염, 간암, 위암, 백혈병 등에 일정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림프종, 자궁경부암, 만성기관지염, 만성신우신염 등에도 유효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천화분 - 추천

천화분 15∼30g을 달여서 하루 2∼3회로 나누어 먹는다.

해설: 천화분은 맛이 맵고 쓰고 시며, 그 성질은 차갑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몸에 진액을 북돋우며 종양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암작용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간암 등 각종 암의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양방의 화학요법에 따른 부작용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복용법은 하루 9∼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3) 로얄젤리(왕벌젖, 蜂乳) - 추천

로얄젤리 2g에 꿀100g을 섞어 1회 20∼30g을 하루 3회로 나누어 매일 먹는다. 발효시켜 복용할 수 있다.

해설: 로얄젤리는 맛이 달고 시며 간과 비장의 기능을 돕습니다. 로얄젤리에는 호르몬, ATP, 핵산,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미량원소 등이 풍부하여 영양 및 강장작용, 성기능 자극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장발육과 단백질 합성 촉진, 조직의 산소소모량을 증진, 항산화작용 향상 등의 효과와 함께 간, 신장, 신경 및 조혈 조직세포의 재생기능을 촉진하고 저항력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허약, 영양실조, 급성 및 만성 간염 등의 질환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간암과 같은 질환에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복용방법은 하루 50∼200㎎을 복용합니다.

4) 백화사설초(백운풀)

하루 15∼60g을 달여서 3회로 나누어 먹거나 즙을 짜서 먹기도 한다.

해설: 백화사설초는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차가워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해독작용과 함께 항암, 항균, 소염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급성림프세포형, 과립세포형, 단핵세포형 암세포에 비교적 강한 억제작용을 나타냅니다. 또한 한의학 고전에는 종기와 암을 치료하고 독사에게 물린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간암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5) 아출(봉아출, 봉출)

아출 3∼9g을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간질환에 사용할 때는 식초에 넣어 두었다가 볶아서 먹는다.

해설: 아출은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간과 비장에 작용합니다. 기혈을 잘 순환하게 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기나 종양, 타박상, 심복부가 그득하고 통증이 있을 때, 소화장애에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와 월경과다의 증상이 있는 분은 복용을 금하셔야 합니다.

복용법은 하루 4∼10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6) 반묘(반디), 달걀

달걀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대가리와 발, 날개를 떼버린 반디 1∼3마리를 넣은 후 구멍을 종이로 막고 이긴 진흙으로 달걀 전체를 싸서 불에 굽는다. 구워진 다음 반디는 버리고 달걀만 하루 1개 정도,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다.

해설: 반디는 그 맛이 맵고 성질은 뜨거우며 매우 독성이 강합니다. 간과 위, 신장에 작용하는데 어혈이 뭉친 것을 풀어주고 각종 종양과 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반디에 들어있는 칸다리딘 성분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데, 독성이 강하므로 임산부와 신체허약자는 복용을 금하여야 하며, 복용시는 한의사와 상의하십시요.

7) 섬수(두꺼비), 밀가루

마른 두꺼비를 보드랍게 가루 낸 것 100g에 밀가루 30g을 섞은 후 콩알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7알씩 하루 3번 먹는다.

해설: 두꺼비는 맛이 달고 매우며 그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과 위에 작용하는데 해독과 종양치료, 강심작용과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어 종기, 옹저, 인후염, 심장병 등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꺼비의 종양치료 효과가 암에도 일정정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두꺼비는 독성이 있는 동물성 약재이므로 임산부는 복용을 금하여야 하며, 복용시는 한의사와 상의하십시요.

8) 상어간 기름(상어 간유)

상어의 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솥에 넣고 끓이면 위층에 기름이 뜨는데, 이것을 한번에 1㎖씩 하루 2∼3번 공복에 먹는다.

해설: 상어의 간은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인체를 보하는데, 특히 상어의 간유에는 스쿠알렌이 10∼82%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산소공급과 물질대사를 활성화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아직 확실한 항암작용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9) 편복갈(새모래덩굴)

새모래덩굴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해설: 새모래덩굴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며,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과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통과 림프절 결핵에 효과가 있으며, 편복갈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알칼로이드 성분이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복용방법은 하루 3∼9g을 달여 복용합니다.

10) 청호(개똥쑥)

청호 3∼9g을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해설: 청호는 그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간과 담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더위로 인한 학질을 치료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조절작용, 여름감기와 여름철 더위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하는 증상에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청호는 간과 담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간암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11) 울금

울금 3∼9g을 달여서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해설: 울금은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심장과 폐, 간에 작용합니다. 기혈의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며, 열을 내리고 지혈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담즙배설을 촉진하여 간과 담의 질병으로 인한 황달과 담석증에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 환자 중 정서불안이나 스트레스에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 서장경(산해박)

산해박 3∼9g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해설: 산해박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간과 위에 작용합니다. 이뇨와 진통, 해독작용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습진, 신경통, 타박상,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6∼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13) 백영

백영 15∼30g을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해설: 백영은 열을 식히고 수분대사를 개선하며, 간의 질병으로 인한 복수, 황달에 일정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암 외에 폐암, 자궁암, 방광암, 식도암에도 활용합니다.

<식이요법>
소화되기 쉽고 흡수가 빠른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 예를 들면 소젖, 고기, 물고기, 알류 등을 먹으며 당질은 많이 보충하는 것이 좋다.

<생활섭생>

1) 지나친 정신적인 자극을 피한다.

2) 환자로 하여금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3)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4) 흡연과 음주를 피한다.

5) 한약을 복용할 경우 열이 있으면 약간 차게 복용하고, 추위를 타는 경우는 따뜻하게 복용하며, 구토하면 여러 차례로 나누어 복용한다

6) 소화기 계통에 출혈이 있으면 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