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절제술이란?

피임에는 난관수술, 정관수술, 자궁내 장치, 경구 피임약, 콘돔, 살정제, 월경주기법등이 있습니다.

이중 정관절제술이 가장 대표적 남성피임법이며 정자의 통로인 정관의 일부를 막아서 정자의 생산은 계속되지만 체외로의 배출을 차단하는 방법으로서, 양측 정관 부분절단술이라고 할 수 있다. 1775년에 처음 보고되었고, 1830년에 고환의 손상이 없음이 알려진 후에 1897년부터는 전립선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고환염의 예방적 수술로 이용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회춘법으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이유는 여성불임시술보다는 매우 간단하며, 경제적이고, 합병증이 적고, 복원이 여성의 난관복원보다 매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더욱 간편하고 편리함을 위하여 중국에서 개발된 무도 정관술이 보급되어 있어 음낭을 칼로 절개하는 대신에 부분 마취 하에 특수한 기구로 2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정관을 차단하는 방법이며 수술 후 수술부위의 작은 상처는 봉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술은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수술법은 시간 절약과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수술 후 곧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봉합을 하지 않으므로 실밥을 푸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때때로 수술부위 통증, 출혈, 부고환염 및 정자가 새어 나와 고이거나 다시 정관으로 이어져 재문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문합시 다시 임신이 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 몸에 남아 있는 정자가 모두 방출될 때까지 성 관계 시 약10회 정도 피임을 하여야 합니다. 잠자리는 수술 후 약 1주일 정도 후부터 가능합니다.
수술 후 정력감퇴나 정액량의 감소를 염려 하지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발기기능은 음경해면체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관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액은 거의가 정낭 및 전립선의 분비액이고 전체 정액 중 정자의 양은 약 1%정도 이므로 정액량의 감소는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관수술 후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정상적으로 생산, 흡수되므로 성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출저- 청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