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예방하는 식습관 탈모방식를 위한 올바른 습관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서양인들에게서 대머리가 5배 이상 많은 것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식생활 습관의 차이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채식을 주로 하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대머리 유전자를 가졌다 해도 대머리가 별로 없었으나, 최근에 우리나라 음식이 서구화되면서 대머리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머리가 동맥경화증 환자들에게 많다는 사실도 식이습관과 대머리 발현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영양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많은 머리카락이 일시에 탈락하는 쉐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보고된 바가 있다.

* 폭식과 과식은 탈모의 적!

한 번에 집중된 폭식은 잉여된 열량을 만들어내고 이는 곧 지방으로 변화된다. 이렇게 되면 비듬이 생기고 비만증도 생긴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것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로 인해 내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 여파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발의 생장 또한 불량하게 된다.

* 자극적이며 맵거나 짠 음식을 멀리 하자.

현대인들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대체로 15∼25g 정도 된다. 이 양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염분의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나트륨의 수분보존 성질로 인하여 신장과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성인병이나 혈액순환에 각종 장애를 일으키게 되므로 탈모증 또한 발생된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가 있다. 염분은 몸의 수분을 줄이고 두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든다. 염분 섭취량이 과다하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분의 섭취량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신장에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되면서 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탈모 현상을 일으키게 만든다.

* 커피, 담배는 피부와 두피에 모두 좋지 않다.

커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카페인이 혈압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커피우유나 커피맛 아이스크림도 100그램당 카페인 24mg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콜라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무려 10배나 높다. 커피는 혈액부족을 유발시키기 쉬운데, 모발은 혈액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커피는 두피의 성장에 악 영향을 미치는 음요린 것이다. 흡연은 비타민의 부족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탈모를 가속시킬 수 있다. 또한 과도한 흡연은 체온을 떨어뜨려 모발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폐의 기능을 저하시켜 두피 건강에 백해무익하다.

* 인스턴트음식과 두피와의 관계

섬유질이 제거되고 화학성분의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해악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인스턴트 음식음 신장을 병들게 하여 피를 탁하게 하므로 모발에도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발이 혈액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햄버거, 피자,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두피 영양을 빼앗는 대표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여성탈모와 두피관리 연구 <대한피부미용학회, 이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