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교정 시술방법

돌출입이란 옆얼굴에서 보아 입이 많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한다.

과거와 달리 외모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10대들에게 분명 돌출입은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줄 수 있다. 돌출입은 단순히 외모상의 문제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치아건강 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돌출입의 경우 치아의 각도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 뻐드렁니처럼 앞으로 튀어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치아가 정상 각도로 배열되어 있는 것은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과 같은 치아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이러한 기능을 할 때 치아에 전달되는 힘이 치아의 장축을 따라서 전달되어 치아주위의 잇몸뼈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치아와 잇몸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도 치아의 정상적인 각도와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입이 튀어나와 있으면 입술을 자연스럽게 다물지 못하고 입을 벌리고 있게 되고, 이것은 구강을 건조하게 하여 충치나 잇몸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다. 또한 억지로 힘을 주어 입을 다물면 턱부분에 마치 복숭아씨처럼 주름이 생기고 얼굴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에 만약 돌출입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면 심리적인 이유에서라도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돌출입의 치료방법은 송곳니 뒤의 치아를 상하좌우 하나씩 총 4개를 빼고 이 공간을 이용하여 돌출된 치아를 뒤로 움직여 주는 치료를 하게 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을 하지 않고 치아교정치료 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치아만 돌출된 것이 아니고 치아 주위의 잇몸뼈가 많이 튀어나온 환자들이 있는데, 이때에는 교정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교정치료와 턱수술을 같이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교정치료와 턱수술을 같이 하는 것은 성장기에는 하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 가능하며,

 수술방법은 구강상태와 돌출 정도에 따라서 돌출입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좀더 복잡한 양악후퇴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말하는 돌출입 수술을 하는 경우, 수술 부위에는 항상 2∼3mm 정도의 공간이 남게 되고 이 공간을 교정치료로 없애지 않으면 향후 치아가 그 공간으로 쓰러지고 잇몸이 나빠지거나 치아들이 잘 맞지 않으므로 꼭 교정 치료와 수술을 같이 받아야 하고, 양악후퇴술 역시도 수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항상 교정치료와 같이 받아야 한다.
즉, 주걱턱, 돌출입 등에서와 같이 턱부분을 수술할 때에는 턱이 움직이면서 치아도 같이 움직이므로 예전에 교정치료를 받았던 경우라도 다시 교정치료를 받아야 하며, 과거에는 교정치료 먼저 시작하여 1년에서 1년 반 정도 치아를 가지런히 하고 난 후, 턱수술을 한 후에 다시 교정치료를 계속하여 치료를 끝내는 3단계 방법이 주로 이루어 졌다.

그러나 수술 전 교정치료를 하는 동안 치아는 점점 더 맞지 않게 되고 주걱턱이나 돌출입 증상이 더 심해져서 환자가 불편을 겪게 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치료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서 근래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선수술 교정치료법을 많이 하고 있다. 선수술이란 턱수술 전 교정치료를 하지 않고 수술을 먼저 하고, 그 이후에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다. 선수술을 하게 되면 치료 기간도 단축되고 수술전 교정치료 기간 동안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얼굴 모습이 바로 개선될수 있고 수술 시기를 환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선수술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교정치료를 할 때 치아가 이동할 것을 치료 전에 미리 정확히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여러 단계의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선수술에서는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교정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