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환자들은 ‘임플란트 전문의 과정은 따로 있나요?’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임플란트 전문의는 충치치료, 잇몸치료, 교정치료, 임플란트 수술, 보철물 제작등의 전과정을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걸까?’라는 궁금증도 갖고 있다.

본질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의 상태와 치주조직의 상태, 치조골의 상태, 치아배열과 교합상태, 고혈압 당뇨병등 환자의 전신질환 유무, 구강관리습관, 연령대에 따른 구강조직의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판단하여 치료를 하는 여러학문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종합적인 치료 과정이다.

따라서 치과의사 1명이 이 모든 과정을 마스터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각 과별 전공의사들이 자기 영역을 전문적으로 책임지면서 타과와 협진이 필요한 부분은 협진시스템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임플란트 전문 치과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과연 몇 명의 치과의사들이 치료에 참여하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 과정을 넓게 보면, 충치치료와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보존과의사. 치주질환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시 잇몸조직 확대∙잇몸뼈 증강술을 전문으로 하는 치주과의사. 임플란트 인공보철물을 설계∙제작하고 장착하는 보철과의사. 그리고 필요시 치아의 부정교합 상태를 바로잡거나 치아 간격을 조절해서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주는 교정과 의사. 이렇게 4명의 전공과 의사가 필요하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과정을 협의의 개념으로 보더라도 임플란트 수술을 담당하는 치주과(혹은 구강외과)의사와 인공보철물을 담당하는 보철과만 하더라도 최소한 2명의 치과의사의 협진이 필요한 셈이다.
출처-네이버오픈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