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 즉 털이 나오는 구멍에서 생기는 염증이다.
우리 몸 중 “털”이 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으며 바꾸어 말하면 손바닥, 발바닥, 입술 등 솜털조차 없는 몇 곳을 제외하고는 여드름은 우리 몸 어디에나 날 수 있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부위는 등이나, 팔 윗 쪽 부분, 턱 아래에서 목에 이르는 부위 등이다. 물론 얼굴에 나는 여드름에 비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수영복이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게 될 때에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 몸에 난 여드름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 ※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몸에 난 여드름도 잘못 관리하면 흉터가 남아 두고두고 피부에 자국으로 남아있게 된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몸에 나는 여드름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보다 크기가 크고 잘 곪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흉터도 크게 남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염증이 커지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간혹, 몸에 난 여드름을 화장품으로 없애보려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몸에 난 여드름은 화장품보다는 약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 볼 것을 권한다. 얼굴의 경우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효과는 강하지만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얼굴부위는 매일 세안과 화장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화장품 전용으로 사용하면 여드름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몸에 나는 여드름은 효과가 강한 약물을 사용해도 크게 부작용의 위험이 없으며 설사 부작용이 있다 하더라도얼굴보다는 덜 치명적이다. 또한 넓은 부위에 여드름용 화장품을 매일 발라주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여드름용 바르는 약을 염증부위에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에 난 여드름은 심하지 않은 경우 그냥 방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염증이 크거나 부위가 넓은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먹는 약물을 사용해 조절해야 할 경우가 있으며 몸에 여드름이 있을 경우, 얼굴과 마찬가지로 깨끗이 자주 씻어주어서  피지를 잘 제거해 주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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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에는 물기가 없도록 깨끗이 닦아내고, 여드름 부위에는 바디로션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때때로 여드름용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여드름 부위를 닦아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