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날씬해 보인다

위의 두 여인은 63kg으로서 같은 몸무게입니다. 그런데 보기엔 어느쪽이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가 보이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A'를 꼽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어떻게 같은 몸무게인데 보기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근육과 지방의 무게당 부피차이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단번에 그 궁금증이 해결 될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면 같은 중량의 1kg이지만, 근육은 지방에 비해 부피가 훨씬 작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같은 부피라도 근육은 지방에 비해 훨씬 무겁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같은 몸무게를 지녔다 하더라도 근육량에 따라서 실제 몸매의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흔히, 운동을 시작하면 초반에 몸무게가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곧 실망하고 운동을 포기하고, 밥을 굶는 등의 식이요법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체중계의 눈금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체중계는 중력이 작용하는 우리몸의 총량을 표시한 것이지, 근육량, 체지방량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동 초반에 살이 빠지지 않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운동을 시작하여 몸에 근육이 생성되었다면 몸무게가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몸무게는 그대로인대 예전보다 옷맵시가 더 좋아보이거나 옷이 넉넉해졌다면 분명히 내 몸속에는 근육들이 생성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급속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음식섭취를 줄여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위의 상황과는 역전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운동은 하지 않은체 음식섭취를 조절함으로써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체지방이 줄기 보다는 근육량이 줄게 됩니다. 이때는 체중계의 눈금은 줄어들었지만, 실제 우리가 빼야 할 지방의 양은 크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몸매도 예쁘진 않습니다. 분명 몸무게는 줄었는데, 살도 조금 처진것 같고, 몸매가 크게 날씬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굶거나 급속하게 다이어트를 한 경우 다시 음식섭취를 하게 되면 지방만 더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다이어트를 하기 전과 다르게 근육양이 줄어들었으므로 일일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빨리 살이 찌고, 근육이 사라진 만큼 더 빼기 힘들어집니다. 이런 현상을 '요요현상'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이렇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물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자신이 서서히 변화시킨 근육량의 감소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암담하시다구요? 그럼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라는 건가 궁금하신가요?
 따라서 의사나 각종 글들에서 주장하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럴때는 과감히 체중계를 멀리하시는게 상책입니다.
 매일매일 몸무게를 재며, '오늘은 0.5kg이나 줄었어!! 신난다~', '아, 오늘은 1kg이나 늘었네....짜증나'. 이런 일상을 반복하지는 않으신가요? 몸무게는 재는 장소, 시간, 몸상태 등에 따라 일일 최대 2~3kg까지 변화할 수 있는 단순 비교장치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살이 빠지는 줄은 어떻게 알까요? 다이어트를 하실때는 체중계보다는 줄자로 몸의 사이즈를 측정해 보십시오. 몸무게는 너무 자주 재기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등 기간을 정해서 그때그때만 확인해 보는 것이 적당합니다.
 적절한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하시고 다이어트의 기간은 충분히 넉넉하게 잡아서, 건강한 다이어트,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출처 : 다음 신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