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환자의 노력이 아주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때문에 아무리 인슐린 주사를 맞아도 평소 습관이 잘못됐다면 소용이 없다. 당뇨는 환자의 관심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잘못된 식사와 평소 움직이는 행동 하나하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조절이 필수인데, 이것은 병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실행이 가능하다.

◇ 귀찮고 힘들어도 당신의 몸을 위해

초기 당뇨는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관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당뇨병이 점점 심해지고, 이로 인해서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관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관리하려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면 먼저 병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하고, 이리저리 하려고 하니 귀찮고 힘들며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초기 당뇨의 경우에는 가벼운 지식만 있어도 생활 조절이 가능하다. 먼저 당뇨는 피 속에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병이며, 그 원인이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 자체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은 충분하지만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다. 성인 당뇨라고 하는 것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그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부른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은 “인슐린 저항성은 복부비만, 운동부족, 중성지방 증가 등에 의해서 생기므로,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서 혈당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소식, 기름진 음식 피하기, 가벼운 운동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한다.

한방에서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청혈 기능을 강화한 탕과 환을 사용한다. 청혈이라는 것은 피를 맑게 한다는 뜻으로 혈액을 정화시켜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서 체내조직이 당과 잘 반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치료방법으로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정욱 원장은 “당뇨병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조절만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적인 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