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의 약 15cm 길이 스테이크 치즈 샌드위치와 스타벅스의 약 960ml짜리 그랜드 모카 프라푸치노 커피 중 어느 쪽의 열량이 더 높을까? 커피라고 생각했다면 정답이다.

샌드위치의 열량은 400cal이고, 그중 110cal가 지방에서 나오며, 프라푸치노의 열량은 420cal이고, 그중 150cal가 지방에서 나온다. 그 달콤한 커피를 습관이 아니라 가끔 마신다고 생각해도 하루 섭취 열량을 계산할 때 음료의 열량을 빼놓기 쉽다. 하지만 음료가 전체 섭취 열량을 훨씬 높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네덜란드 유니레버 건강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하루 섭취하는 열량의 평균 21%를 음료에서 얻기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 제품에 의지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무설탕 탄산음료는 칼로리가 없지만, 저칼로리나 라이트로 선전되는 일부 제품은 섭취 열량을 줄이는 데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480ml 버드라이트 맥주의 열량은 110cal이지만 보통의 버드와이저 열량은 145cal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

물은 칼로리도 전혀 없고 건강에도 매우 이롭다. 아무리 많이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 식품이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