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끊기 효과

밀가루 끊기가 다이어트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실시한 ‘밀가루 끊기’ 체험이 화제입니다.

개그맨 김지민 씨가 운동은 하지 않고 밀가루만 끊었을 뿐인데도

뱃살이 쏙 들어간 모습이 방영된 것인데요.

정말 밀가루만 먹지 않아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밀가루가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 들

글루텐이란 밀이나 보리 등 곡류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끼게 하는 성분을 말하는데

글루텐은 탄수화물 중독을 유발하고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밀가루의 좋은 점

 탄수화물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화를 잘 내고 우울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밀가루가 다이어트에 나쁜 이유

 주의가 필요한 것은 밀가루가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제거한 곡물이나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설탕, 액상과당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정제 탄수화물을 이용해 만든 빵이나 케이크, 과자, 피자, 라면 등은 조심해야 합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에서 섬유질과 필수지방산 등을 제거한 것으로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기 때문입니다.

소화, 흡수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섭취와 함께 체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이 때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혈당을 떨어뜨리고

이 과정에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저혈당 증세가 발생하면서

또 금세 허기를 느껴 다시 음식을 찾게 됩니다.

탄수화물에 중독 되는 이유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역시 탄수화물을 다시 찾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은 비만이 되거나 당뇨,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밀가루 끊기 효과가 본인의 건강에 좋다 나쁘다를

논하는 것 보다는

밀가루 끊기 효과를 체험하면서

밀가루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체험으로 알 수 있다면

다이어트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할지

명확한 기준을 스스로 세움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