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번의 조류독감은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고병원성이라고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인데 이제는 독감까지 걱정해야 할 모양입니다. 
 
독감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변이가 쉽고 빠르기에 백신 개발 속도가 그 변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박멸이 어렵습니다.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뭐니뭐니해도 감기입니다. 다른 질병과 다르게 감기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감염되어 발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전에 감기에 걸렸더라도 또다시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면역계는 한번 앓은 질병의 병원체를 기억해 다시는 그 질병에 걸리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경우는 병원체가 자꾸만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서 침입하기 때문에 면역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계속 변신을 하기 때문에 감기를 치료하는 약이나 치료법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감기를 쉽게 이겨내는 이유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있습니다. 
 
인체 면역기능의 주역은 백혈구입니다. 
 
백혈구는 적혈구와 함께 피를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순찰을 하기도하고, 병균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잠복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병원균이 한두마리 칩입하면 바로 처리해버립니다. 
 
문제는 한꺼번에 몰려들 때입니다. 
 
제일 먼저 발견한 보초병 백혈구가 화학물질을 내뿜어 비상사태를 알립니다.
그러면 근처의 백혈구들이 모여들어 한바탕 전쟁이 치러지는데 계속해 그 전쟁터가 넓어집니다. 이때쯤 콧물이 막히고 침을 삼키기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혈액이 모여들어 부풀어오르면서 염증이 됩니다. 
 
면역이 강할때는 으슬으슬 추위를 느낄때 푹쉬어주면 금새 몸이 평소 대로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병원체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여기서 끝나지않고 인체 전체에 걸쳐 전면전으로 확산되는 것입니다. 
 
코와 목의 방어선을 뚫고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게 되면 근육통이 생기고 열이나고 기침에 콧물범벅이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열에 취약하기에 근육세포가 아픔을 무릅쓰고 열을 생산해내기 때문입니다. 
 
콧물과 가래는 코와 기관지, 폐의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작용을 합니다. 
 
다행히 대부분 몇일안에 몸속에 숨어든 감기 바이러스는 모두 박멸이 됩니다. 면역기능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바이러스가 최초 감지되고 난뒤 3~4일이면 그 바이러스를 처리할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면역세포가 필요하면 곧바로 면역세포를 폭발적으로생산해내어 병원체와의 싸움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면역세포들이 제대로 싸우려면 자신과 적의 구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항체는 바이러스에 찰싹 달라붙어 면역세포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표시를 해줍니다. 그래서 항체가 만들어지면 이내 적의 모습이 드러나서 단기간에 적을 퇴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항체의 형태는 영구적으로 기억됩니다. 
 
이렇게 우리 면역계는 평시 방범활동, 국지전, 전면전의 3단계로 물샐틈없이 우리의 몸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역기능을 기능하게 하는 중심에는 아미노산이 있습니다. 면역세포를 만드는 재료도 아미노산이고, 항체를 만드는 재료도 아미노산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세포간의 정보전달도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입자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면역기능을 키우려면 평소 단백질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질병이 발병이 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소화 흡수가 빠른 실크 아미노산을 섭취해주면 신속한 치료에 도움을 얻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