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챙기면 좋은 영양제
①비타민제
올 여름 정말 더워도 너무 더웠죠? 온열 질환자가 사상 최대! 폭염으로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쉽게 나른해지고 입맛 떨어지고 의욕을 잃게 되면서 체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와 무기질 불균형으로 근육통이나 근육마비, 부정맥 등을 유발해서 사망할 수도 있다. 체력 회복과 활성 산소 잡는 항산화기능이 있는 비타민a. c. e 나 항피로 비타민이라 불리는 b 등을 챙기면 도움이 되겠다. 또한 비타민은 무기질이이 없으면, 무용지물! 때문에 비타민 먹을 때 무기질도 챙기면 좋겠다 
 
②오메가3 지방산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오메가 3 지방산도 우리나라 사람에게 부족한 건 맞습니다. 여름은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을 가진 만성 질환자들이 지병관리하기가 힘든 계절인데요. 이런 분들이 탈수/탈진으로 인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심장마비나 중풍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오메가 3 지방산 챙기면 좋다. 
 
③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정의하는데요.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을 포함해서 좀 더 넓은 의미입니다.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쿠스 등 대표적인 균종 안에 수많은 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 면역력 떨어지고 장 예민한 분들 많은데요. 배탈/설사로 탈진하다 보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급성 신부전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건강과 튼튼한 면역력을 유지하면 장염에 걸리더라도 병의 회복이 빠를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 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
우리의 식생활은 매우 지혜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서양 사람에 비해 오메가 3 지방산을 섭취하기 좋은 식생활 환경이지요.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100g당 평균 4.2-4.7g 수준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고등어 한 토막/꽁치 반마리만 먹으면 성인이 4일 동안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도 오메가-3 지방산. 하루 한차례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을 드시면 충분히 섭취 가능. 다만, 비린내를 싫어해서 생선을 안 드시거나, 혈관질환이 있어서 EPA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양제로 드시는 것도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약이 되게 먹는 법
사실. 몇 번 시도해봐야 해요. 사람의 장상태가 다 달라서 친구한테 좋은 유산균, 즉 친구가 효과 있다고 했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나한테 꼭 맞진 않아요. 특히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더욱 그렇죠. 그래서 약국에는 다양한 구성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있어요. 비타민B, 아연, 비타민D 등 복합제로 나온 제품도 있어 환자의 상태와 요구에 맞춰 더 나은 제품을 추천하죠. 기본적으로 소장에 풍부한 락토바실러스균과 대장에 풍부한 비피도균이 적절히 배합되어 나오는데, 균 조성에 따라 효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골다공증 있다면 칼슘제 굳이 안 먹어도 되나?
골다공증약과 칼슘제를 동시에 복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상호작용으로 인해 고칼슘혈증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칼슘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요.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아무리 칼슘을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최근에는 골다공증약과 비타민 D가 함께 들어 있는 약제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칼슘제를 복용하지 않고 적절한 음식으로 칼슘을 섭취하는데 주력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