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충치 입니다.

충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 아이와 노인분들께도 모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치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충치는 쉽게 생길 수 있지만,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초기에는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육안으로 치아의 구멍이나 변색을 확인한 후,

치아 방사선 촬영을 통해 x-ray 사진상으로 좀 더 정밀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충치치료에 대해 알아보기 전, 우선 치아의 형태부터 살펴 보면,

치아는 바깥쪽부터 법랑질 → 상아질 → 치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 통증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치아 표면에 아주 조금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로 이 시기의 충치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정기적인 관찰로 치료 시기를 살피는 것이 중요 합니다.
 
하지만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까지 진행된 경우 찬 것에 이가 시린 통증을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대로 충치가 계속 진행되어 상아질 경계를 지나 안쪽까지 진행된 경우

 차고 뜨거운 것에 자극을 느끼며 음식물을 씹을 때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이를 상아질 충치라 부르며 충치 진행이 빨라 입 냄새를 유발 하기도 합니다.

충치가 이정도 진행 되었다면 당연히 충치치료를 해야 하지만,

치과가 두려워서, 혹 충치치료가 두려워 미룰 경우 충치는 치수까지 진행 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충치가 이정도 진행 되면 아무런 자극 없이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통증이 매우 심한 상태로 진통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는 정도 입니다.
 만약 이때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 치수 괴사에 이르게 됩니다. 
 
충치치료는 미룰수록 치료 범위가 더 커지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요하는 치료 입니다.

충치가 심해 신경 조직까지 침범한 경우 치아의 신경 조직을 모두 제거한 후에

그 자리에 대체 물질을 매워 주어야 하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때는 치료 시간이 훨씬 길어 집니다. 

  
구강 내 세균은 언제나 존재 합니다. 하지만 충치는 이 세균이 문제가 아니라

 구강 내 세균이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과정이 충치로 번지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 후 칫솔질을 잘하여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 합니다.

특히나 어금니의 경우 앞니와 달리 치아 사이에 작은 홈이 많이 때문에 음식물이 끼기 쉽고,

치아 사이 역시 칫솔질이 어려운 부위 중 하나 이기 때문에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으로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닦아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