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틸콩 재배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렌틸콩이 아직 많이 재배되지 않는다.

기후 상 우리나라에서는 자라기가 어려운 수입 종자이지만 텃밭 재배 하는 분들은 3월에 하우스에서 포트 작업 후 모종이 자라면 4월에 옮겨심기를 하면 가능하다.

렌틸콩은 완두콩의 한 종류로 서늘한 계절의 콩류이다.

렌틸콩은 내한성 일년생식물이다.

렌틸콩은 50cm에서 60cm까지 자라는 듬성듬성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

렌틸콩은 연자주색의 완두콩 같은 작은 꽃을 가지고 있다.

꼬투리는 작고, 넓고, 편평하고, 한 두 개의 렌즈 모양의 씨앗이 있다.

씨앗들은 녹색 또는 노란색, 주황색 또는 갈색이다.

◑ 종류

렌틸콩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렌틸 종류는 편평한 갈색, 작은 노란색, 큰 완두콩 형태가 있다.

진한 갈색의 렌틸콩은 발아도 잘 되며 수확량이 많은 렌틸콩 품종 입니다

흐린 갈색의 렌틸콩은 발아율도 좋으며 수확량은 조금 떨어지는 품종 이지만 가장 무난하게 재배가 용이한 품종 이다

붉은 색의 렌틸콩은 발아율도 좋으며 인기 있는 품종이다.

재배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쉽게 재배 가능하다

◑ 토양

물이 잘 빠지고 유기물이 풍부한 땅을 좋아하지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렌틸콩은 pH 6.0~6.5에서 가장 잘 자란다.(중성 토질임). 오래된 퇴비를 파종 전에 뿌려주면 좋다.

◑ 파종

생육 최저온도가 6도 이하로 내려가면 죽기 때문에 예년의 기후라면 4월 중순 경 심어야 한다.

콩 종자치고는 비싼 종자라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물에 담가 파종한다.

렌틸은 서늘한 날씨에서 가장 잘 자란다.

평균 마지막 서리일의 2~3주 전 봄에 렌틸을 파종한다.

렌틸은 땅에 옮겨심기 전에 실내에서 파종하여 모종을 기른다.

렌틸 종자는 섭씨 20도에서 10일 내에 싹을 틔운다.

렌틸은 수확까지 80일~110일 걸린다.

렌틸 종자는 1.3cm~2.5cm 깊게 심고, 각각 2.5cm 정도 간격을 둔다.

정식은 10cm~12cm 간격으로 띄우고 열 간격은 45cm~61cm 정도이다.

◑ 관리

렌틸콩은 자라는 모습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콩잎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줄기도 아주 가늘고 연약해 보이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잡초로 보인다.

가지는 아주 여러 갈래로 생기며 넝쿨성도 아닌데 줄기가 가는 탓인지 많이 처진다.

낮은 격자형 지지대를 만들어주면 좋다.

지지대가 안 세울 경우에는 충분한 공기순환을 위하여 15cm씩 거리를 두고 키워야 한다.

해충이나 서리를 조심해야한다.

렌틸은 다른 콩들보다 가뭄에 강하지만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함께 심을 수 있는 작물로는 감자, 오이는 가능하고 양파나 마늘은 좋지 않다.

렌틸은 화분에서도 잘 자란다.

화분에서는 옮겨심기를 안 하므로 20cm 깊이로 깊게 심는다.

◑ 해충

진딧물이 렌틸콩의 최대 해충이다.

진딧물이 생기면 바로 제거하거나, 물을 뿌려서 없애버려야 한다.

바구미도 렌틸을 공격한다.

바구미에 감염된 렌틸을 바로 제거하여야 한다.

그러나 렌틸은 심각한 병에는 안 걸린다.

흰가루병은 너무 촘촘히 심었을 때 생긴다.

◑ 수확

렌틸콩은 수확 후 마른콩이나 완두콩으로 사용된다.

마른 콩으로 쓰기 위하여는 가지가 잘 자라서 딱딱해졌을 때 수확한다.

마른 렌틸콩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110일 걸린다.

렌틸은 또 스냅빈(꼬투리째 먹는 콩)으로도 쓰인다.

파종부터 70일~80일 정도에 녹색일 때 수확하면 꼬투리채 먹어도 된다.

◑ 저장

꼬투리를 벗긴 녹색껍질의 렌틸콩은 일주일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

마른 것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10~12개월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