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자국

염증성 여드름을 자꾸 손을 대어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경우 혈관이 터지면서 염증으로 인해약해진 조직과 함께 손상을 받아 생기는 것이다. 만졌을때 말랑한 느낌이 든다면 조직 속에 아직 염증이 들어있는 것이고,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자국만 남은 상태로 보면 된다. 

자국을 만든 염증의 깊이와 크기, 경과 일수, 피부조직의 재생력에 따라 없어지기까지 빠르면 몇주에서 몇개월, 길면 몇년까지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

터져버린 미세한 혈관이 자리를 잡고 조직이 재생될 때까지 시간을 많이 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붉은 자국은 거의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손상이 큰 경우 붉은 자국이 겉히면서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받는다고해서 바로 없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소실될때까지의 기간을 어느 정도 단축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습부항이나 경피침주요법, 재생마사지, 재생침시술 등을 하게 되면 심한 자국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붉은 자국만 있는 피부의 경우 3~6개월 정도 케어를 받게 되면 어느 정도 이상 정돈되지만 염증이 병존하는 경우 염증치료 이후에 재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국은 한번에 확연히 없어지기보다는 서서히 연화되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즉 염증이 없어지는 것보다 자국의 소실은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