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기에 / 형우 ♥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랑을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해옵니다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우린 왜 자꾸만 흔들려올까요
알 수 없는 요상한 울마음 
 
사랑하기에 믿었고
믿었음에 사랑을 했죠
나 하나만의 그대를 향해
사랑의 노랠 즐겨 불러보아요 
 
오늘도 피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사랑앞에
난 꼼짝없이 묶였나 봐요
인연이란 그대의 사슬에 
 
사랑하나봐요
좋아하나봐요
맘은 만리요
몸은 천리라오 
 
어쩜 좋아요
어찌하문 되나요
그대앞에 서면 말은 왜 달아나고
마음만이 반겨 말을 하게 되는 걸까요 
 
사랑하기에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랑하고 싶어졌어
말로 다할 수는 없나봐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정은 흘러 사랑은 이어져
우린 한동안 행복에 취해
서롤 놓아줄 줄을 잊었나 봐요 
 
사랑하기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이고 싶어
서로가 다짐을 해오네요 
 
이리도 좋은 사랑이라면
우린 왜 여태 몰랐을까요
말을 잃고 등신처럼 서있는 그대와 나 마음만이 우릴 반겨 감싸주는 걸까요 
 
사랑하기에
정 더욱 솟고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움 절로 생겨나져요 
 
사랑은
그대와 나
우리 두울이 한다기에
날이 갈수록 소중해지는 그대 
 
사랑해요
사랑했어 행복해요
오늘처럼
내일도 글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