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꼭 심박 조율기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

모든 서맥성 부정맥이 심박 조율기 시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가역적인 원인(약물이나 식품, 전해질 불균형 등)이 있고 일시적으로 맥박이 느려진 상태라면 먼저 원인을 교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가역적인 원인에 의한 서맥이라면 심박 조율기 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2. 심박 조율기 시술 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나요?

간혹 시술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극삽입 부위의 유착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3. 심박 조율기에도 수명이 있나요?

심박 조율기의 수명은 6~10년입니다. 심박동기 클리닉에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배터리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가는 경우 입원해서 재시술을 통해 배터리를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4. 심박 조율기 시술 시 또는 시술 후 합병증의 위험은 없나요?

심박 조율기 시술 합병증은 1% 미만이며, 기흉, 혈흉, 염증, 출혈, 기계적인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화가 가능한 합병증이지만, 감염이 동반된 염증은 삽입된 심박 조율기 기계 자체를 제거하고 재시술을 해야 합니다.

5. 어떤 음식이 서맥에 좋은가요?

특별히 제한이 필요하거나 권유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동반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염식, 채소, 견과류 등 심장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심박 조율기 시술 후 어떤 경우 병원에 빨리 와야 하나요?

심박 조율기 시술 후 2개월 이내가 가장 전기적으로 불안정한 기간이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을 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소견이 나타날 경우 심박동기 클리닉에 오셔서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 심박 조율기 시술 전과 같은 서맥성 부정맥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
• 어지러움이나 실신이 발생한 경우
• 시술 부위에 통증과 염증소견이 있거나 부어오른 경우
• 심박 조율기 부위를 부딪히거나 손상을 받은 경우
• 강력한 전자기파에 노출된 경우
• 지혈용 전기소작기를 사용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