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으로 배우는 병리학
강효찬,고선근 등저 | 의학서원

※책소개
모든 학문의 기본은 그 학문이 지향하는 기본적인 이론과 더불어 다양하고 포괄적인 내용을 핵심에 맞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병리학의 근본은 질병의 원리를 배우는 학문이다. 질병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부학을 바탕으로 생리학 및 생화학 그리고 기초의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이론적으로 질환의 기전을 배우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병리학은 인체 전반의 질병을 바탕으로 한 모든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의학의 역할 중 하나는 사람이 건강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는 다시 말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의 싸움에서 좀 더 포괄적 개념에서 질병을 이해하고 의료행위를 위한 기초적인 원리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병리학은 의학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에게 내용의 핵심보다도 복잡하고 어렵다는 선입견부터 갖게 되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서는 가급적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으며 기존에 이미 알려진 많은 기초적인 내용들은 과감히 본문에서 삭제하였다. 본서의 특징은 총론부분에 일반병리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임상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만을 엄선해서 간단하지만 충실하게 정리하여 모든 내용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또한 각록부분은 질환에 따른 분류방식으로 각 질환의 정의적 차원에서 풀이를 하였으며 질환의 발생 시 인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자세하게 풀이 하였고 진단과 치료의 현상까지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기존에 출간된 많은 병리학서적들은 질병의 이해보다는 전문적인 측면을 강조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러나 본서는 독자들의 입장에서 특정 질병과 관련된 내용들을 많은 그림을 첨가하여 좀 더 쉽고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을 하였다는 점이다. 아무쪼록 본서를 통하여 기존의 병리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병리학이 쉬운 학문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본서는 많은 그림들이 삽입된 관계로 그 어느 도서보다도 준비의 시간과 제작기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부디 본도서가 병리학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병리학을 이해하고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질환을 이해할 수 있는 도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총론-일반 병리학〉
(1장-병리학 서론)
1.병리학의 역사
2.병인론
3.노화
(2장-세포)
1.세포
2.인체의 조직
3.세포의 손상

(3장-염증)
1.염증의 정의
2.염증의 원인
3.염증의 증상
4.염증을 만드는 세포
5.염증의 진행
6.염증의 분류

(4장-순환장애)
1.체액의 순환장애
2.혈액의 순환장애

(5장-감염질환)
1.감염질환
2.병원성 미생물
3.감염병의 치료
4.법정감염병의 분류

〈각론-질환별 병리학〉
(6장-소화기계 질환)
1.소화관의 구조
2.식도질환
3.위 질환
4.장, 복막질환
5.간, 담도, 췌장질환

(7장-내분비계 질환)
1.뇌하수체 질환
2.갑상선 질환
3.부신 질환
4.당대사이상
5.지질대사이상

(8장-순환기 질환)
1.심장의 구조
2.심부전증
3.부정맥
4.허혈성심질환
5.심근과 심막질환
6.혈관질환

(9장-혈액, 조혈계 질환)
1.적혈구계의 이상
2.백혈구계의 이상
3.출혈성질환

(10장-호흡기 질환)
1.호흡기 감염병
2.폐환기장애
3.폐종양
4.기타 호흡기 질환

(11장-신장, 비뇨기 질환)
1.신부전증
2.비뇨기 질환

(12장-뇌, 신경계 질환)
1.뇌혈관 질환
2.치매 질환
3.변성 질환
4.근육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