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배신: 왜 뚱뚱한 사람이 더 오래 사는가  
아힘 페터스 저/이덕임 역

※ 책소개
뚱뚱함이 미덕이다!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의 맹점을 지적하는 책이다. 서점에 쌓인 수많은 다이어트 관련 책들은 앞다투어 자신이 새롭고 재미있으며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 책을 구입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환상과 열망을 갖는다. 그러나 저자는 “진실을 말하자면―비록 그 진실이 불편할지라도―이 세상에 빠르고 쉬울뿐더러 위험하지 않고 건강한 체중 감량 비법이란 없다. 그런 방법이 있다고 약속하는 사람은 진실을 감추는 것이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새로운 뇌 연구를 바탕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거의 주목하지 못한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요인과 우리 뇌의 에너지 공급 관계, 요컨대 식습관과 체중의 상관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또, 체중 증가는 질병의 신호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인체 기관의 가장 성공적인 전략임을 거듭 말하며, 스트레스와 사회적 불평등과의 관계,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유발되는 비만의 문제를 주요하게 다룬다.

이외에도 사회적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방법, 제약 회사와 다이어트 관련 산업의 모순과 음모,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과 정상 체중 판단 기준의 잘못됨, 비만인 사람에 대한 외과 수술의 위험성 등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한다. 이를 통해 비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날씬함만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미적 기준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목차
건강한 체중 감량에 관한 여러 가지 속설
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고?
굶주린 뇌
다이어트를 위한 약품 설명서?
나는 섭식 억제자인가
누구도 섬은 아니다
일이 나를 살찌게 만든다?
날씬한 사람이 똥배가 나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러지 말고 살이나 좀 빼봐!
비만대사 수술: 외과 수술은 어떻게 살찐 사람을 날씬하게 변모시키는가
어린이 먼저
상어가 있는 물속에서의 삶
상어가 있는 물속에서 탈출하기

용어 설명
참고문헌
감사의 글
사진 출처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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