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 이종렬 사진에세이
이종렬 글,사진 

※ 책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종렬(50)이 우리의 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서사적 사진과 글을 모아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자다’를 펴냈다.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자연의 생명을 찾아 우리나라 최전방 DMZ에서 땅 끝 무인도까지 찾아다니며 생명의 땅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의 처지와 삶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자연사~이자 사진가의 사유와 만행을 기록한 아름다운 사진집이다.

한겨울 강풍이 몰아치는 해안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자연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잠자며 세상의 모든 애욕을 버리고서야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저자의 고백과 사진을 통해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자연이 아직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자연 사진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재미와 감동을 준다.

※ 목차
들어가며
자연을 담다.012 해미천, 상념의 공간
해평습지에서 흑두루미와 보낸 황홀한 밤
한강의 마법에 걸리는 ‘장항습지’
가창오리의 신비로운 회오리
검은머리물떼새의 왕국 유부도
DMZ 철책을 넘어… 비학설강
대륙사슴의 복원 가능성
두루미와 함께한 겨울밤 ‘동숙'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임진강의 두루미
최고의 갯벌과 논습지가 있는 새들의 휴식처… 강화도
잡종 흰기러기의 비밀
영종도의 하늘엔 새도 있다
하늘을 나는 천사 ‘큰고니’
점박이물범의 마지막 휴식처… 백령도
저어새… 멸종의 위기를 벋어날 수 있을까
금등밝힌 올빼미
산속의 은둔자 산중거사 들꿩
고라니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륙검은지빠귀, 공원을 품고 새끼를 잉태하다
‘어부바’ 뿔논병아리의 부정

사진을 이야기하다
이미지헌터와 사진가
나의 디지털카메라의 선택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결
생태사진에 대한 생각